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9월 30대 외벌이 부부 가계부 결산, 고정지출 줄이기

by [세레스] 2022. 10. 1.
반응형

9월이 지나고 어느덧 올해도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9월 한 달은 명절이 끼어있어서 지출관리가 쉽지 않은 달이였다. 또 여름이 지나고 나서 놀러 다니기 좋은 계절이다 보니 여행이나 나들이로 인한 지출이 늘어나기 쉽다. 그런 점을 고려했을 때 9월 지출은 나름 잘 관리해서 쓴 것 같다. 

 

또 30대에 외벌이 가장으로서 가계부 결산하면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고정지출을 하나하나 줄여가는 것이다. 이 과정은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고 있고 수시로 점검하면서 불필요한 돈이 나가고 있는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9월 결산

 

9월 수입 770만 원
(전월 대비 304만 원 ▲)

 

9월은 추석이 있어서 추석 상여금이 들어와서 전월 대비 수입이 늘었다. 상여금은 변동 수입으로 전액 투자 계좌로 이체시켜버리기 때문에 생활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제 생활비에 반영하는 건 고정 수입인 월급과 아동 지원금 10만 원 을 합친 452만 원으로 보고 관리하고 있다. 

 

  • 월급: 442만 원
  • 상여금: 311만 원
  • 부수입: 11만 원 (아동 지원금 10만 원, 카드사 포인트 환급 1만 원)
  • 생일 용돈: 10만 원
  • 이자수익: 1만 원(파킹 통장)

 

이번 달에는 배당 나오는 주식이 없어서 배당수익이 0원이다. 그 대신 파킹 통장에서 1만 원의 이자가 생겼다. 기존에는 토스 뱅크에서 2.0% 이율의 파킹 통장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페퍼 저축은행에서 3.2%짜리 상품이 나와서 갈아탔다. 파킹 통장은 비상금 명목의 현금을 천만 원 이상 항상 보유하고 있는데 페퍼 저축은행으로 갈아타면서 다음 달부터 8,000원 정도 이자 수입이 늘어날 것 같다. 관심 있는 분은 내가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페퍼 저축은행 3.3% 파킹 통장 계좌 개설 방법

 

페퍼 저축은행 3.3% 파킹 통장 계좌 개설 방법

파킹 통장 나는 자산의 일정 비율 이상은 항상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예전에는 증권사 CMA 계좌에 보관했지만 토스 파킹 통장에서 2.0%에 월복리 상품을 출시하면서 토스 파킹 통장으로 갈아타

ceres84.tistory.com

 

 


 

9월 지출 260만 원
(전월 대비 2만 원 ▲)

 

9월은 추석 명절이 있는데 9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했다. 명절에 양가에 드리는 용돈으로 각 집마다 10만 원씩 20만 원씩 드리고 있는데 생활비를 아껴서 추가 지출 없이 막을 수 있었다. 

 

  • 장보기/생활비: 69만 원
  • 보험/연금: 39만 원
  • 주거비: 38만 원
  • 주택담보대출이자: 32만 원
  • 경조비: 23만 원
  • 육아비: 15만 원
  • 부모님 생활비: 12만 원
  • 외식비: 8만 원
  • 통신비: 5만 원
  • 의료비: 5만 원
  • 교통/차량: 4만 원
  • 생활용품: 4만 원

 

지출 비용 중에 보험/연금 부분이 두 번째로 큰데 이 부분이 고민이 많았다. 해지하자니 기존에 납입하던 게 아깝기도 하고 실비보험 같은 경우 기존 실비를 해지하고 재가입할 경우 혜택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언제 쓸지도 모르는 돈으로 흘려보내고 있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아내와 상의를 했다. 그 결과 기존 보험은 아이 실비보험을 제외하고 모두 해지하고 보험은 나와 아내는 단독 실비 보험만 다시 가입을 했다. 보험 해지와 단독 실비 보험 가입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내가 보험을 모두 해지한 이유

 

내가 보험을 모두 해지한 이유

가지고 있던 보험을 모두 해약했다.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들면서도 정말 잘한 선택일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해약한 보험은 내 앞으로 된 종신보험과 암/실비보험, 아내

ceres84.tistory.com

단독 실비 보험 가입 후기 및 광고 없는 가격 비교 사이트 추천

 

단독실비 보험 가입 후기 및 광고없는 가격 비교사이트 추천

최근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들을 전부 정리했다. 그리고 실비보험을 새로 가입했다. 암보험이나 다른 특약이 들어가지 않은 단독 실비 상품이다. 가입은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다이

ceres84.tistory.com

 

 

또 하나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상여금이 들어왔지만 월 지출 금액은 동일했다는 부분이다. 일시적으로 생긴 큰돈에 영향받지 않고 지출은 그대로 유지했다. 월급의 50%만 생활비로 쓰고 나머지 기타 다른 요인으로 생긴 부수입, 부업으로 인한 소득은 전부 투자계좌로 바로 보내버린다. 공돈이 생겼으니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 전에 얼른 달러로 환전해 버린다. 이러면 작은 돈이라도 없어져 버리지 않고 점점 크게 뭉쳐진다.

 

30대 직장인이 7개월 만에 1.5억 모은 방법

 

30대 직장인이 7개월 만에 1.5억 모은 방법

9월 마감 기준으로 부채를 뺀 금융자산이 1.5억을 돌파했다. 내가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한 것이 올해 3월부터였으니 약 7개월 만에 상당한 돈의 뭉치를 만들어냈다. 아직 30대 직장인으로 외

ceres84.tistory.com

 

 

끝으로

이번 달에 보험을 정리하면서 고정지출을 줄여 다음 달부터 생활비가 25만 원 정도 감소한다. 그러면 수입 대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근접할 것 같다. 이후에는 연봉 상승이 발생해도 생활비는 고정해서 지출이 50% 이하로 점점 내려가도록 하는 게 목표이다.

 

30대 외벌이 가장 얼마나 모았을까

 

30대 외벌이 가장 얼마나 모았을까

나는 매일 가계부를 쓰고 있다.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은 아니고 "착한 가계부"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작성한다. 이 어플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리뷰해 보겠다. 수입과 지출을 작성하는 것뿐 아니

ceres84.tistory.com

부부가 같이 작성하는 가계부 어플 추천

 

부부가 같이 작성하는 가계부 어플 추천

결혼하고 나서부터 우리 집 돈 관리는 내가 맡아서 하고 있다. 아내는 돈 관리에 대해 크게 흥미도 없고 그런 쪽으로는 내가 더 꼼꼼하다 보니 자연스레 정해졌다. 가계부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

ceres84.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