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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30대 외벌이 가장 얼마나 모았을까

by [세레스]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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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가계부를 쓰고 있다.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은 아니고 "착한 가계부"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작성한다. 이 어플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리뷰해 보겠다. 수입과 지출을 작성하는 것뿐 아니라 전체 자산에 대해서도 볼 수 있어서, 현재 나의 자산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매달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을 남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참고도 되었으면 해서 현재 나의 자산 현황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앞으로는 매달 자산 변동을 볼 수 있도록 월간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변동상황을 알아보기 쉽게 그래프 형태로 정리해볼 예정이다.

 


조건
  • 경기도 신도시 거주
  • 대기업 근무
  • 외벌이
  • 자녀 1명
  • 나이 39세 (만 37세)
  • 자차 보유

총 자산 830,778,727 (8억 3천만 원)

 

부동산 8억 원

경기도 2기 신도시 34평 자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14년도에 결혼 후 서울에서 전세로 1년 반 정도 살다가 15년도에 아이가 생기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의 24평 아파트를 2억 6천에 매수해서 2년 정도 거주했다. 현재 집은 GTX 역사 인근의 대단지 아파트로 아내의 권유로 4억 4천에 매수했다. 

 

현재 시세는 8억 원 정도로 19년도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서 9억까지 올랐지만 올해 부동산 가격이 많이 빠지면서 매매가가 빠졌다. 어차피 실거주 목적이기 때문에 가격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매수 시에는 별생각 없었지만 지나고 나서 보니 부동산 상승장이 시작되기 전에 매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했다. 만약 주택 구매를 미뤘다가 지금 사려고 했다면 부담스러운 가격이 된 만큼 운이 좋아서 집에 대한 걱정은 빨리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금융자산 1억 2천3백만 원

  1. 현금: 1천4백만 원
  2. 미국 ETF: 6천9백만 원
  3. 연금저축: 4천만 원

현금은 최소 천만 원 이상은 보유하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식계좌에 손을 대는 일을 막기 위해서 이다. 현재는 추석 상여금으로 일시적으로 현금 보유가 높은 상태로 초과 4백만 원은 분할해서 미국 ETF를 매수 예정이다.

 

미국 주식은 월 150만 원씩 매수하고 있다. 이외에 별도 상여금이나 성과급 발생 시에도 매수한다. 앞으로 비중이 점점 커질 예정이다. 부동산 자산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금융자산의 비중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연금저축이 전체 금융자산 대비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나와 아내의 연금저축 펀드로 아내가 출산 이후 퇴직금을 수령한 금액이 2천5백 포함돼서 그렇다. 내가 월 33만 원씩 납입하는 계좌는 1천5백만 원이다. 아내 계좌는 월 15만 원씩 납입하는 중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두 계좌의 금액이 비슷해질 예정이다. 55세 은퇴 이후 각각 월 70만 원씩 수령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채 9천만 원

지금 살고 있는 집 입주시점에 집단대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한 달 이자는 32만 원 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17만 원 정도 내고 있었는데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대출이자가 늘어났다. 금리인상이 계속해서 예정된 만큼 올해 내로 40만 원이 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 같다. 원금은 15년 분할 상환으로 매달 50만 원씩 상환해야 한다.


끝으로

 내 나이에 자가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이 대개 그렇듯이 자산에서 부동산 비율이 매우 높다. 아파트를 제외하고 금융자산에서 대출금액을 제외하면 순자산은 3천만 원 수준이다. 30대 초반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주택마련에 대한 부분을 어느 정도 잘 해결해온 만큼 지금부터 퇴직하기 전까지는 금융자산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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