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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22년 재테크 결산과 23년 전망과 목표

by [세레스]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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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이 어느덧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미국주식에 제대로 투자한 지 첫해이다. 3월에 재테크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해서 미국 지수추종 ETF를 월 적립식으로 매수하기 시작했다.

 

가지고 있는 자산을 다 긁어모았다. 그렇게 모인돈이 연금저축에 4천만원 미국주식 계좌에 9천만 원 총 1억 3천만 원이 되었다. 분할 매수용으로 현금으로 들고 있는 돈도 천만원정도 남아있다.

 

지나고 보니 참 열심히 돈을 모았다. 연금과 미국주식을 합쳐서 1억이 되지 않은게 불과 몇 개월 전인데 보험해지 정산금이 들어오면서 잠깐새에 원금이 3천만 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계좌는 현재 마이너스다. 28일 기준으로 현재 11% 정도 손실인데 금액으로는 1천 5백만원 정도 된다. 다른 것보다 환율하락의 여파가 크다. 1450원까지 가다가 단기간에 1200원대 중반으로 떨어지면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래도 월 적립식 투자 원칙을 가지고 가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크게 걱정하고 있진 않다. 주식이 빠져서 분할매수를 더 싸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으면서도 아무래도 주식창이 마이너스인 건 씁쓸하다.

 

내년은 4월까지 현금 분할매수를 지금처럼 매달 300만원식 기존 저축금액에 더해서 매달 500만 원식 매수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2월에는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전환신청해서 3월부터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분할매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퇴직연금도 정산하면 대략 8~9천만 원 정도는 들어올 것 같으니 매달 천만 원씩 분할로 들어가면 될 것 같다.

 

어차피 내년 시장도 당분간은 하락장이 예상되는 만큼 해오던대로 그냥 꾸준히 나누어서 매수하고, 월급이 들어오는 대로 매수할 예정이다. 언젠가는 시장이 우상향 하리라는 믿음으로.

 

걱정은 현금 보유량이 너무 줄어든 상태인것과 요즘 고용시장이 좋지 않아서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잘 붙어있을 수나 있을 지다. 요즘 들어 느끼는 게 하락장을 버티는 건 다른 것보다 본업인 직장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월급인 것 같다. 이게 담보되어야 장기로 월적립식 투자를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나오는 것 같다.

 

만약에 회사에서 나가게 되기라도 한다면 주식은 전부 마이너스에 물려있고 현금은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한달 정도의 생활비만 남은 상태에서 실직상태에 들어가게 되는 거니 상당히 위험해진다. 당분간은 주식 매수도 매수지만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생활비를 확보해놓을 만큼 현금보유를 늘리는데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암튼 내년에도 완만한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저가매수를 해서 평단을 낮추는 시장 상황에 회사는 다시 안정적인 매출을 내서 본업은 안정화되는걸 기대해 본다.

 

그런 시나리오라면 내년 말정도에는 아마도 계획보다 조금 빠르게 연금과 주식을 포함해서 잔고가 3억 원이 넘어가는 걸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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