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다음 2026년 월드컵 개최지가 어디인지 관심도 높아졌다.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멕시코-미국 세 개 국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사상 두 번째 공동 개최
월드컵 역사상 두 개 이상의 국가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기록은 2002 한일 월드컵이었다. 2026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이 두 번째 공동 개최이자 처음으로 3개 이상의 국가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가 될 계획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캐나다는 이번이 첫 월드컵 개최가 된다. 특히 멕시코는 1970년, 198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월드컵 최다 개최국이 될 예정이다.
대회 공식 명칭
세 개의 국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큼 대회 명칭에 어느 국가의 이름이 먼저 올지도 중요한데, 알파벳 순서로 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으로 결정되었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최초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자국의 이름이 제일 앞에 오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이라는 명칭이 부르기 다소 긴 만큼 United 2026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혹은 북미 월드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가장 넓은 지역에서 열리는 월드컵
당연하게도 이번 월드컵은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 될 것이다. 가장 작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며 역대 두 번째로 넓은 지역에서 개최된 월드컵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다.
미국, 캐나다의 경우 영토가 광활하며 국가 안에 세 시간의 시차가 존재하기도 한다. 참가하는 국가들은 이 세 나라의 동, 서로 이동하며 시차를 경함하고 멕시코의 뜨거운 아열대 기후와 캐나다의 서늘한 기후를 한 대회에서 동시에 경험하는 드문 기회를 가질 것이다.
처음으로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인 대회
월드컵 본선은 32개의 국가가 참가해서 32강에서 16개의 국가가 올라가는 방식이었는데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48개의 국가가 본선에 진출할 계획이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48개국 본선 경기가 검토되었으나 경기수 증가로 필요한 경기장의 수가 8개에서 12개로 크게 증가할 필요가 있어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다음 대회인 북중미 월드컵에서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지금은 4개 국가씩 8개 조로 32개 국가가 본선 경기를 펼치지만 48개국 본선 경기는 한조에 3개 국가씩 16개 조가 편성된다. 3개 국가에서 경기를 펼쳐 2개 국가가 32강에 진출해서 여기서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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