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기 나들이를 계획중인 분들에게 별보러 가는 날을 고르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달이 뜨지 않는 날에 가는것입니다. 4월에 달이 뜨지 않는 날과 별보러 갈때 꼭 피해야 하는 날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달의 모양을 확인하자
달이 뜨지 않는 날을 골라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초승달일 때가 좋습니다. 별을 보러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평소에 별 관심 없던 달이 별을 보러 간 날에는 유독 그 존재가 크게 느껴집니다.
보름달이라도 될라치면 달이 너무 밝아서 별이 눈에 안 들어옵니다. 달이 없는 날은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옵니다. 달 없는 날 별보기 명소에 가면 정말 눈 앞이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날 별이 잘 보입니다.
4월 별보기 좋은 날은?
4월 20일 (목)
4월에 달이 없는 날은 4월 20일 (목요일)입니다. 평일이라서 다녀오기 어렵다면 이날에 가까운 주말인 4월 15~16일 (토/일) 또는 4월 22~23일 (토/일)에 가는것이 좋습니다. 달이 아주 얇은 초승달로 뜰 시점이라서 주말중에는 별을 보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4월 별보기 안좋은 날은?
4월 5일 (수)
4월 보름달이 뜨는 날은 4월 5일 (수요일)입니다. 그 전주 주말 4월 1~2일 (토/일), 4월 8~9일 (토/일)도 달이 밝을 시점이니 가급적 피해서 일정을 잡는것이 좋습니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
당연하겠지만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 좋습니다. 달 없는 날을 별 보는 날로 정해서 약속을 잡았는데 당일에 구름이 낀다고 해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을 구름이 정말 뒤덮는 정도가 아니라면 약간의 구름은 별 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물론 달 없는 날 구름 한 점 없는 날이면 좋습니다. 구름이 있으면 지표면의 빛을 반사해서 구름이 없을 때보다 주변이 더 밝습니다. 달 없는 날에 구름이 없으면 밀실에 갇힌 것처럼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정도지만, 달이 없더라도 구름이 약간 있으면 옆사람 얼굴이 잘 보일 정도로 밝아집니다. 그래도 별은 잘 보이니깐 구름이 약간 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미세먼지 없는 날
미세먼지가 없고 깨끗한 날 별이 더 잘 보입니다. 구름보다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 큽니다. 요즘은 다행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서 어느 날 가도 미세먼지 영향 없이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별보기 좋은 장소
서울근교에서 별보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는 장소는 연천의 당포성입니다. 당포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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