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이것저것 다른 이벤트를 한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가장 크게 체감되는 것은 역시 야간개장을 한다는 것이다. 축제기간에 한해서 저녁 10시까지 연장해서 운영하고 야간에도 조명을 환하게 밝혀놓아서 밤에 운치 있게 억새를 관람할 수 있다.
2022년 서울억새축제
1. 축제 일정
10월 15일(토) ~ 10월 21일(금)
7일간 진행
제21회 서울 억새축제는 10/15~10/21 일주일간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하늘공원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2. 행사내용
축제기간 동안은 평소와 달리 야간개장을 하며 야간경관조명이 비추진다. 낮에는 음악공연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문화공연이 벌어진다.
- 개막식: 10월 15일 18시 10분
- 음악/문화공연: 축제기간 전체 14시 ~20시
- 라이팅쇼: 축제기간 전체 19시 ~ 21시
- 체험 프로그램: 18개의 포토존 구성, 억새 꽃다발 만들기, 기념엽서 쓰기 등등 진행 예정
3. 주차정보
주차장은 크게 월드컵 공원 쪽 주차장과 하늘공원 쪽 난지천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난지천공원 주차장이 맹꽁이 전기차 탑승장과 바로 접해 있어서 편하기는 하지만 주차면수가 많지 않아서 금방 차 버리니 주의하자. 서울이나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분들은 평화의공원 주차장이 편리하고, 일산이나 파주에서 제2자유로로 접근하는 분들은 난지천공원 주차장이 편리하다.
- 하늘공원 방면 주차장: 난지천공원 주차장 1, 난지천공원 주차장 2, 난지천공원 유아숲체험원 방면 주차장
- 월드컵공원 방면 주차장: 평화의 공원 주차장
4. 이동 방법 & Tip
하늘공원은 언덕 위에 있어서 주차장에 내려서 이동하는 데는 총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두 가지와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 맹꽁이 기차 (편하지만 대기 있음): 3~5분 소요. 가장 편하지만 축제기간에는 30분~1시간 이상 가량 대기 있음
- 계단 이용 (힘들고 짧게): 10~15분 소요. 지그재그 계단을 오른다. 하늘공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체력 방전 우려 있음
- 도보 이동 (편하고 길게): 30~40분 소요. 맹꽁이 기차 코스를 걸어서 올라간다. 시간 오래 걸림고 체력 저하.
도착했을 때 사람 많은 시간을 잘 피해서 맹꽁이 기차가 대기시간이 30분 미만이면 기다렸다가 기차를 타는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하늘공원에 올라가면 억새축제 구역이 굉장히 넓어서 계속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보로 이동해서 올라간다면 올라가자마자 이미 체력이 방전될 수 있다.
만약 맹꽁이 기차가 줄이 길어서 못 탈 상황이면 힘들더라도 계단으로 올라가자. 맹꽁이 기차 코스를 걸어서 올라간다면 40분 이상 걸리는데 하늘공원 도착하자마자 집에 가고 싶을 수도 있다.
※ 맹꽁이 기차 정보 (운행시간 10시 ~ 20시)
| 노선 | 일반 | 어린이 장애인 경로자(65세 이상) |
||
| 편도 | 왕복 | 편도 | 왕복 | |
| 맹꽁이기차 탑승 |
2,000 | 3,000 | 1,500 | 2,200 |
5. 하늘공원 관람 Tip
5.1 석양 시간에 맞춰서 가자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아주 멋지기 때문에 가급적 일몰시간에 맞추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늘공원 정상에 올라가면 일단 먼저 서쪽의 전망대로 가서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해가 완전히 진 서울 야경도 같이 구경하자.
5.2 야간조명이 켜진 억새숲에서 사진 찍기
전망대에서 석양을 구경하다가 해가 완전히 지면 야간 조명이 켜진 억새밭을 구경하자. 낮에 보는 억새도 멋지지만 축제기간에 조명이 멋지게 켜진 억새밭은 더욱 멋지다. 사진을 실컷 찍으면서 목적지를 맹꽁이 기차 승차장으로 두고 들어갈 때와 역순으로 나오면서 구경하면 된다.
5.3 옷은 꼭 따뜻하게 입자
하늘공원은 언덕이라서 밤이 되면 아주 쌀쌀하다. 특히 전망대 쪽은 바람이 많이 부니 옷은 꼭 따뜻하게 입자. 만약 맹꽁이 기차를 타지 못한다면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는 더워서 땀이 날 수도 있으니 더우면 잠시 벗을 수 있는 따듯한 점퍼를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끝으로
3년 만의 억새축제라서 많이 기대된다. 하늘공원은 이맘때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주말에는 사람이 아주 많아서 평일에 하루정도 일찍 퇴근해서 다녀올 예정이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억새밭에서 멋진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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