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오르던 정기예금 금리도 이제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12월에 처음으로 5.1%가 넘는 상품까지 나왔다가 이번에 없어지면서 몇 달만에 처음으로 최고금리가 감소했네요. 이제 당분간은 정체 또는 감소 추세로 금리가 돌아설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목돈이 생겼는데 6개월 이내로 보관해놓을 계좌를 찾으신다면 파킹통장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맡기신다면 정기적금을 추천합니다. 파킹통장과 정기적금 금리 비교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1. 정기예금
1.1 정기예금이란?
먼저 정기예금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정기예금이 어떤 것인지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정기예금: 가입일에 일정한 금액의 목돈을 한 번에 은행에 넣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방식
- 정기적금: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입금하여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방식
정기예금은 목돈을 일시에 납입해서 약정 기간 후에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전세금처럼 정해진 기간 후에 사용할 목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불입하시려면 정기적금이 적당합니다. 사용하려는 돈을 언제 사용할지 모르고 수시로 입출입이 필요하다면 파킹통장이 적당합니다.
1.2 가입기간
가입기간은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단위로 가입합니다. 12개월 방식이라고 하면 12개월 이후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최근 같이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기간에는 12개월 금리가 24개월, 36개월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3 이자지급방식
통장에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은 이자를 정산해서 지급하는 방식에 따라 단리와 복리로 나누어집니다.
- 단리: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
- 복리: 원금에 이자가 붙은 원리금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 단리보다 유리
정기예금 상품은 통상적으로는 대부분 단리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상품 모두 단리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1월 정기예금 금리비교 (23년 1/1 기준)
은행은 모두 1 금융권이고 이자 지급방식은 단리 지급입니다. 가입기간별 평균 금리는 6개월이 3.4%로 가장 낮고, 12개월이 3.81%로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12개월 상품으로 가입하시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현재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5.0%의 이자를 지급하는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5.1%금리로 1위였던 SC제일은행의 e-그림세이브예금은 4.9%로 줄어들면서 3위로 밀려났습니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 1,000만 원 투자 시 이자금액: 50만 원 (세전)
- 가입금액: 100만 원 이상 ~ 10억 이하
- 이자지급: 5.0%, 만기 일시 지급방식
- 부분 인출: 2회 가능
- 예금자보호: 5천만 원까지 보장
끝으로
이번에 저축은행 상품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최근 레고랜드 발 자금경색으로 인해 시중에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금리에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1 금융권에서 거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직연금 DC형 전환 매수 종목과 분할 매수 계획 (0) | 2023.01.02 |
---|---|
23년 재무 목표 연금,자산,소득 (2) | 2023.01.01 |
주택연금 월 지급액 알아보기 나이와 주택가격이 중요 (0) | 2022.12.24 |
퇴직연금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 신청하는 방법 (0) | 2022.12.17 |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은 뭐고 IRP는 뭐가 다른걸까? (0) | 2022.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