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에서 모로코가 유일하게 제3 대륙에서 8강에 진출한 국가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포르투갈과의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12월 11일 00시 자정에 진행된다.
과거 전적
모로코 입장에서는 지난 4년 전 B조에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과 함께 한 조에 편성되었고, 그중 포르투갈과 스페인에게 VAR로 막대한 피해를 보며 조별리그를 탈락한 바 있다.
이란전 자책골을 인정하더라도 석연찮은 판정만 아니었다면 승점 4점도 가능한 성적이 1 무 2패로 둔갑하여 아쉽게 다음을 기약했었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지난대회 3위 팀 벨기에를 완파하고, 16강에서 스페인에 제대로 복수를 끝낸 데다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에게도 복수할 기회를 맞이했다.
역사적으로도 포르투갈은 15세기부터 지속적으로 모로코 해안을 침공하거나 지배한 바 있어 스페인전과 마찬가지로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전력 분석
1. 모로코
16강에서 모로코는 스페인 전에서 선수들이 쓰러지는 등 연장 혈투 끝에 8강에 올라왔지만 포르투갈은 스위스에 양민학살을 시전 하며 후반 중반에는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해주는 등 여유롭게 8강에 올라왔다. 이번 월드컵에서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로코에게는 심각한 악재다.
전반적으로 주도권은 강력한 중원을 기반으로 포르투갈이 쥘 것으로 보이지만, 모로코의 강력한 수비 조직력, 빠른 트랜지션과 세트피스 한 방, 그리고 야신 부누의 선방쇼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모로코가 체력적 열세를 불사하고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거나 초반 승부를 통해 리드를 잡기라도 한다면 충분히 포르투갈을 조급하게 할 수 있다.
2.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16강 전에서 자국의 간판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선택을 한 것이 적중해 난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스위스를 쉽게 격파하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날두의 선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월드컵 선발 데뷔전을 가진 곤살루 하무스가 스위스 전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포르투갈의 차세대 공격수로 자리잡을 기미가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하무스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경기 결과
포르투갈이 승리한다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4강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대륙팀마저 전멸하면서 제3대륙팀이 전멸한다.
반면 모로코가 승리할 경우, 아프리카 대륙팀 최초의 4강 진출+2002년의 대한민국 이후 20년 만에 유럽이나 남미 팀이 아닌 제3대륙팀의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쓸 수 있게 된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희대의 비매너 플레이로 도둑맞은 4강 티켓을 거머쥘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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