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붉은악마에서 요청한 광화문 광장 사용신청 허가가 서울시와 종로구에서 승인됨에 따라 거리응원이 실시되게 되었습니다. 아래 글은 거리응원 허가 이전에 작성된 글이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대한민국 경기들의 거리응원 진행 여부는 11월 22일에 결정됩니다. 서울광장에 대한 사용신청 허가가 17일에 제출되었고 서울시에서 이를 검토하여 22일에 승인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태원 참사의 여파와 동절기 코로나 재확산 등이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취소
당초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하여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거리응원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서 전 국가적인 추모와 애도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에서 먼저 광장의 사용 신청을 취소해서 거리응원이 무산되는 듯했습니다.
붉은 악마의 승인 재요청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가 11월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현재 붉은 악마는 본선 세 경기가 열리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4일 (포르투갈)에 대해서 사용허가 신청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열고 붉은 악마가 요청한 사용허가 신청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붉은 악마는 서울 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지원을 받아 철저한 안전관리하에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쟁점 요인
1. 부정적 요인
먼저 부정적인 요인은 대규모 인원이 몰려들어 국가적인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불과 한 달도 안 지난 시기에 거리응원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행사를 승인하는 데에 부담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또 하나 부정적인 요소는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전주 대비 확진자가 15% 증가하고 있고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행사에서 확진자가 다량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긍정 요인
하지만 긍정 요인도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겨울철에 개최되기 때문에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경기가 진행되어 기온이 낮아 쌀쌀하고, 경기가 저녁 10시와 자정에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탓에 위에서 언급한 많은 사람이 운집해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어 특별한 안전대책에 문제가 없는 한 거리응원이 승인될 것이라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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