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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청송여행 사과따기체험 청송 꿀사과 농장

by [세레스]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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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은 매년 11월에 사과축제도 열리는 사과가 특산물로 유명한 고장이다. 10월~11월에 청송에 방문한다면 사과 따기 체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나는 이번에 '청송 꿀사과 농장'에 방문해서 사과 따기 체험을 했다. 체험비는 사과 한 바구니 당 3만 원을 두 바구니 해서 총 6만 원 정도 들었다. 광고 없이 순수한 경험으로 작성된 포스팅이다. 

 

 

청송 사과 따기 체험

10월에서 11월 초 청송을 방문해보면 가는 길마다 사과나무를 볼 수 있다. 이번 방문에서 나도 평생 볼 사과는 모두 보고 온 느낌이었다. 길에서 사과를 파는 곳도 많이 보이고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인다. 

 

이번에 간 '청송 꿀사과 농장'이 지나가면서 본 다른 체험 농장 대비 시설이나 주차 등의 관리가 확실히 잘된 느낌이어서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했다.

 

청송-꿀사과-농장-이라는-간판이-달려있는-가건물-뒤로-사과밭이-펼쳐져있다.
청송 꿀사과 농장

 

1. 사과 따기 체험 기간

10월 첫째 주부터 10월 말까지는 홍옥, 시나노 골드와 같은 품종의 사과 따기 체험이 가능했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는 부사가 나오는 기간이라서 부사 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사과 따기 체험하는 데는 사과 종류에 크게 영향이 없으니 10월, 11월에 청송에 간다면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2. 사과 따기 비용

비용은 인당으로 계산하지 않고 바구니당 비용으로 계산한다. 한 바구니에 가득 담으면 10kg 정도로 사과박스 하나 정도의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바구니에 대략 30개 전후로 담긴다고 보면 되는데 한가족당 한 바구니 정도면 무난하게 체험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 장인, 장모님과 같이 놀러 가서 아이 포함 5명이었고 두 바구니를 했더니 딱 맞았다. 

 

사과 따기 비용은 사과 종류에 따라 다르다. 체험해보기 전에 종류별로 시식해볼 수 있으니 맛보고 입에 맞는 것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 빨간색 바구니: 3만 원 (빨간색 사과)
  • 노란색 바구니: 5만 원 (노란색 사과)

 

내가 방문했을 때는 부사가 아직 나오기 전이였는데 부사는 바구니당 5만 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4. 체험 시간

여행 계획을 짠다면 넉넉히 한 시간 정도로 잡으면 된다. 사과 따는 체험 자체는 천천히 해도 10~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사전에 시식하고 설명 듣는 시간과 끝나고 포장하는 시간을 합쳐도 한 시간 이내면 충분하다.

 

 

5. 운영시간 및 예약

예약은 필요 없고 바로 방문하면 된다. 평일에는 체험은 운영하지 않고 일요일은 오후에만 체험을 진행한다. 

 

  • 평일: 체험 없음
  • 토요일: 10시 ~ 17시
  • 일요일: 13시~ 17시

 

 

5. 주소& 연락처, 주차

체험장 옆의 작은 공터와 체험장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대략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토요일 오전 방문 기준으로 주차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 상호명: 청송 꿀사과 농장
  • 주소: 경북 청송군 안덕면 방호정로 419
  • 전화번호: 054-873-3800, 010-3809-3741, 010-6559-3800

 

 

6. 체험과정

6.1 시식 & 설명 (10분)

도착해서 시식을 하면서 체험 설명을 듣는다. 빨간색 사과와 노란색 사과 (시나노 골드 품종)을 먹어볼 수 있게 잘라주신다. 사과즙도 같이 있어서 시식하면서 종료 별 바구니 비용을 설명해 주신다. 체험할 종류를 결정했으면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돈을 드리고 체험을 시작한다.

 

탁자에-잘라놓은-사과와-사과즙이-있고-그-옆에-노란색- 빨간색-검은색-바구니가-있다.
사과를 시식해보면서 체험바구니를 정한다

 

 

6.2 체험 설명 & 체험 (20분)

사장님께서 사과 따는 법을 알려주신다. 쉽게 사과를 따는 법, 장대 사용하는 법, 맛있게 익은 것을 고르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사과 따기 체험 관련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시는데 아래와 같다.

 

  • 따는 도중이나 건드려서 떨어뜨린 사과도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가야 된다.
  • 리본을 묶어놓은 나무는 따면 안 된다.
  • 사과는 바구니가 살짝 넘치는 정도로만 담는다.
  • 넘치게 담거나 손으로 들고 나오는 것은 안된다.
  • 체험 도중 바로 따서 그 자리에서 먹는 것도 금지
  •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래쪽에 있는 사과들은 남겨두자.

 

설명을 듣고 나서는 자유롭게 사과를 따면 된다. 어린이들은 손이 닿는 아래쪽을 따고 어른들은 키높이의 사과나 장대를 이용해서 높은 곳의 사과를 딴다. 

 

사과 따기는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도 간단히 할 수 있다. 살짝 요령이 필요해서 귤 따기 체험보다는 조금 더 어렵지만 초1인 우리 아이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중년-남성이-장대를-들고-사과를-가리키며-사과-따는-방법을-설명하고-있다.
체험 시작전 사과따는 방법을 설명해 주신다
어린아이가-사과를-따고있다.
어린아이는 낮은곳에 있는 사과를 따면된다
엄마와-남자아이가-사과밭에서-사진을-찍고있다.
사과밭에서 기념사진도 남겨보자

 

 

6.3 상자 담기 & 포장 (10분)

사과를 적당히 바구니에 담았으면 포장을 한다. 바구니당 한 박스씩 포장하면 된다. 적당히 담았다면 대략 30개 전후에 무게는 10kg가량 된다. 옆에 저울이 있으니 무게를 달아보아도 된다.

 

모자를-쓴-중년여성과-젊은여성이-사과상자에-사과를-담고있다.
사과가 멍들지 않게 조심히 포장해준다.

 

 

끝으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청송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체험해보기를 권한다. 연인들도 사과밭 안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추천한다. 청송의 다른 주요 관광지를 찾는다면 아래의 장소들도 추천한다.

 

  • 주산지: 1박2일에도 나온 인공연못으로 아름다운 산책길을 따라 단풍구경을 할 수 있다
  • 산소 카페 청송 정원: 넓은 부지에 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백일홍을 심어놓은 꽃밭이다. 사진 찍기 좋은 곳
  •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야송 선생님이 남기신 '청량대운도'라는 걸작을 관람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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