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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청송여행 물안개가 없어도 아름다운 주산지 방문 꿀팁

by [세레스]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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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청송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물안개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행 계획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물안개에 너무 집착하지 말길 바란다. 물안개가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니 이른 아침이 아니더라도 청송에 방문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주산지에 가기 전 알고 있으면 좋을 세세한 꿀팁들을 소개한다.

 

 

청송 주산지

주산지는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은 인공 저수지이다. 조선시대에 농업용수를 위해 만든 곳으로 무려 1720년도에 만들어진 곳이다. 지금은 1박 2일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된 뒤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새벽에 해 뜰 무렵에 물안개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해서 물안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물안개를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다. 물안개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여행코스에서 제외하지 말고 낮에 방문해도 좋은 곳이니 청송에 방문했다면 꼭 방문해보자. 특히 어른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면 아주 추천한다.

 

 

1.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주산지'로 검색하면 된다. 청송 IC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는 35분, 송소고택에서 25분가량 소요된다. 주왕산 가는 길과 진입로가 같아서 가을 단풍철에는 들어가는 길이 막히는 편이다.

 

단풍철 주말 기준으로 11시 이후에 방문하면 주왕산에 들어가는 차들과 섞여서 약간의 교통체증은 감수해야 하니 가급적 그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2. 주차

주차장은 주산지 진입로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비포장으로 된 넓은 공터 주차장이 있다. 진입로에 있는 주차장은 포장되어있고 바로 앞에 편의시설이 있지만 주차면적이 적어서 관광철에는 9시 이전에 방문해야 주차할 수 있다.

 

대부분은 비포장으로 된 넓은 공터에 주차를 하게 되는데 10시 이전에 도착 시 대기시간이 없고 그 이후로는 대기했다가 주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12시 이후에는 주차에 2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방문하면 된다.

 

물론 평일이나 관광 비수기인 겨울, 한여름 등은 대기 없이 주차할 수 있다. 

 

 

3. 편의시설

화장실 주산지 진입로에 있는 주차장에 한 곳 있고, 주산지에 올라가서도 한 곳 있으니 참고하자. 주산지 진입로에는 간단한 음식들을 파는 매점들이 있다. 지역의 어머님들이 나와서 여러 물건들을 팔고 계시는데 관광 기분을 내면서 이것저것 사 먹는 재미가 있다.

 

파는 음식들은 청송사과, 군밤, 사과 붕어빵 등 여러 주전부리들이 있다. 맨 끝에는 카페도 있으니 커피가 필요하신 분은 테이크 아웃해서 커피 한잔 하면서 주산지까지 올라가도 된다.

 

 

4. 주산지 가는 길

진입로의 주전부리들을 지나치면 주산지까지 가는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주산지까지 도착하는데 느린 걸음으로 15분 정도 정도 걸린다. 경사는 완만한 편으로 포장된 길을 오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올라가면 물 한잔 정도 생각나는 거리라서 생수 하나 정도는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르는 길은 나무가 많아서 햇볕을 가려주기 때문에 덥지 않고 시원하고 가을에는 단풍 구경도 덤으로 할 수 있다. 

 

숲속에-난-길속에-엄마와-아이가-손을-잡고-걷고-있는-뒷모습이다.
주산지까지 오르는 길도 산책하기 좋다

 

 

5. 주산지

15분 정도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탁 트인 호수 전경이 오른쪽으로 펼쳐지면서 주산지가 나온다. 그리고 쉴 수 있는 벤치와 화장실이 나온다. 여기에 앉아서 잠깐 물 한잔 하면서 숨을 돌리자.

 

왼편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산책로 끝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다. 저수지 방향으로 초입에 한 곳 맨 끝에 한 곳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가 전망대에 들려서 저수지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산책하면 된다.

 

제일 끝 데크는 그늘이 없어서 사진 찍기는 좋지만 앉아서 쉬기에는 좀 안 좋은 편이고, 쉬는 게 목적이면 첫 번째 전망대에서 휴식하는 것을 권장한다. 

 

호수가-앞에-있고-뒤로-알록달록-단풍이-물든-산이-보인다.
산책길 초입의 전망대. 단풍이 아름답다
저수지-주변-나무데크에-사람들이-서서-사진을-찍고-있다.
산책로 맨 끝 전망대. 그늘이 없고 사진찍는 사람이 많다

10월 말, 11월 초에 방문하면 단풍구경도 할 수 있다. 길지 않은 코스에 단풍구경까지 덤으로 할 수 있어서 이 시기에 방문하는 것도 아주 추천한다.

 

 

6. 사진 Point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총 네 가지 포인트가 있다. 주산지에 올라가자 오른편에 보이는 저수지 전체가 보이는 곳 두 곳의 전망대 그리고 산책로이다.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니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자.

 

Point1. 올라오는길 바로 오른편에 저수지 전체가 보이는 곳
저수지를-배경으로-젋은여자와-중년여자가-나란히-앉아있다.
Point2. 첫번째 전망대에 벤치에 앉아서 찍어보자.
저수지를-바라보며-여자가-뒤를-돌아보고-서있다.
Point3. 산책로 맨 끝 전망대는 탁 트인 풍경을 찍기 좋다
나무가-우거진-산길을-엄마와-아이가-걷고-있다.
Point4. 산책로에서 뒷모습 감성샷을 남겨보자.

 

 

7. 주변 관광지

주산지 이외에 청송의 다른 주요 관광지를 찾는 다면 아래 장소들을 추천한다.

 

  • 사과 따기 체험: 청송의 특산물인 사과를 따는 체험으로 어린 아이나 연인에게 추천한다.
  • 산소 카페 청송 정원: 넓은 부지에 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백일홍을 심어놓은 꽃밭이다. 사진 찍기 좋은 곳
  •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야송 선생님이 남기신 '청량대운도'라는 걸작을 관람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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