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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복궁 야간개장 사전예약 현장발권 방법과 관람 후기

by [세레스]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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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개장은 9.1(목) ~ 11.6(일) 동안 진행된다. 입장권 사전 예약은 한 명당 두장씩 11번가에서 할 수 있고, 하루에 500명 한정으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한복을 입으면 예약을 하지 않아도 현장 발권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선선한 가을날 아이와 함께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다. 근정전은 근엄한 모습이 멋졌고 경회루는 거울에 비친 듯 수면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예약방법과 주차, 현장 예매와 한복 입장 그리고 사진 포인트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물 한가운데 궁궐이 조명을 받고 있고 물에 건물의 모습이 비쳐보인다.
가장 아름다웠던 경회루

 

 

경복궁 야간개장

1. 야간개장 기간 & 관람 시간

1.1 야간 관람 기간

22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은 9.1(목) ~ 11.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4.1(금) ~ 5.29(일)까지 진행되었으니 이번에 에 관람하지 못한 분은 내년 상반기를 기약해야겠다.

 

1.2 야간 관람 시간

야간 관람은 19시부터 입장 가능하고 20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관람은 2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19시에 맞추어서 도착하면 무인 티켓 교환장소가 아주 혼잡하니 19시 30분 정도에 입장하면 기다리지 않고 입장 가능하다. 

 

경복궁 건물사진 위로 22년 경복궁 야간관람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22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2. 예약 & 관람 정보

2.1 온라인 예약

경복궁 야간 관람은 11번가에서 예약 가능하다. 한 명당 2장씩 예매 가능해서 일행이 여러 명이면 나누어서 예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예약한 티켓의 교환은 무인발권기에서 예약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출력 가능하다. 예약한 경우 무인발권기 대기 시간은 7시 정각 기준으로 5분 내외이며, 7시 반 이후에는 대기시간은 없다.

 

2.2 현장 발권

현장 발권은 내국인 500명, 외국인 200명 총 700장을 배부한다. 입장은 7시부터인데 현장 발권으로 입장하려면 늦어도 6시 30분에는 도착해서 발권기에 줄을 서야 한다. 현장 발권 줄은 30분 정도 예상해야 한다. 

 

2.3 무료관람

한복을 입는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 현장 발권하지 않아도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이 3,000원이니 주변의 한복대여점에서 저렴하게 대여한다면 입장권도 아끼고 예약하는 수고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복궁 야간 관람 이라고 적혀있고 밑에는 관람에 대한 상세정보가 적혀있다.
경복궁 야간 관람 상세 정보

 

 

3. 관람 꿀팁

3.1 주차

주차는 '경복궁 주차장'에 하면 된다.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상당히 넓고 요금도 비싸지 않다. 야간 관람 기준으로 대기시간도 거의 없는 편이라서 차를 가지고 오는 분들은 경복궁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3.2 화장실

야간 관람 시 경복궁 내에 화장실은 한 곳만 이용 가능하다. 경회루 아래편에 기념품점을 겸한 카페가 한 곳 있는데 그곳 뒤편으로 20m 정도 걸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길을 찾기 어려우면 곳곳에 관람을 통제하는 분들이 계시니 위치를 물어보아도 된다.

 

3.3 카페

경회루 남편에 기념품점을 겸한 카페 '사랑'이라는 곳이 있다. 간단한 음료류들을 팔고 있고 경복궁 인근의 카페보다 저렴한 편이니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메리카노와 각종 차가 3,500원 정도 한다.

 

3.4 한복 대여

경복궁 주변에 한복 대여 업체들이 아주 많다. 대여료는 2시간에 2만 원 정도다. 야간 관람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고려해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비용에 손가방과 헤어세트까지 포함이다.

 

 

 

4. 관람후기

4.1 입장 & 홍례문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전에 예약해 놓은 티켓을 교환했다. 7시 30분 기준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들의 발권 줄은 한두 명 정도의 대기가 있었고, 현장 발권을 하려는 사람들의 줄은 50m 정도 가량되서 꽤 오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휴대폰 번호로 티켓을 교환하고 입장했다. 한복을 입은 분들은 한쪽 줄로 따로 입장을 시키고 있었다. 내부에는 평일 저녁을 무색게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한복을 빌려 입은 젊은 여자분들이 참 많았고 예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야간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 만큼 삼각대를 준비해온 사람도 많았다.

 

검은 하늘을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한옥 건물이 서있다.
티켓교환소에서 보이는 입장 풍경

 

4.2 근정문 & 근정전

입구를 들어가서 사람들의 흐름에 맞추어서 따라가게 되면 가장 먼저 근정전을 보게 된다. 근정전도 물론 멋졌지만 개인적으로는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근정문이 멋졌다. 경회루와 더불어서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근정전에는 내부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정면으로 보는 문 이외에는 편한 게 볼 수 있어서 줄을 서지 않고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았다.

 

큰 한옥건물이 있고 그 뒤로 다른 한옥 건물이 보인다.
근정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근정문. 고풍스러운 느낌이 멋지다.
커다란 한옥 건물이 있고 그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근정전 사진으르 그 스케일이 잘 안담긴다.
커다란 한옥 건물을 옆에서 바라본 사진
옆에서 본 근정전

 

 

4.3 사정전 & 강녕전

근정전 뒤에 있는 사정전강녕전은 좀 더 인파가 적고 편하게 관람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저기 앉아서 쉬기도 하고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분위기이다. 조용하게 가을밤 고궁의 낭만을 느끼기에 참 좋았다.

알록달록한 처마의 단청을 바라본 사진이다.
사정전에 앉아 바라본 처마와 가을밤 하늘

 

 

4.4 경회루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으로 경회루에 도착하게 된다. 아마도 경복궁 야간 관람의 꽃이 이곳인 듯싶다.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려고 온 듯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물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이 마치 물속에 같은 건물이 있듯이 아름답게 보인다. 가만히 서서 한참이나 바라보게 되는 광경이었다. 경회루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으로 좀 더 걸어가서 약간 사선으로 보이는 모습이 더 아름답고 사람도 별로 없다. 

 

물 한가운데 있는 건물에 조명이 비치고 있다.
물에 비친 모습이 아름다웠던 경회루
물에 나무 한그루와 그 옆에 한옥 건물이 있다.
약간 옆에서 바라본 모습이 더 아름답다

 

끝으로

한 시간 반 정도면 천천히 전체를 관람할 수 있었다. 퇴장시간에 너무 쫓기지 않으려면 8시 이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밤 고궁을 거닐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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