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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주도 표선,성산 어린이 말타기 체험 신풍목장승마체험장

by [세레스]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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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주도에 갔을 때 아이가 이제 초2라 어느 정도 커서 같이 승마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40분 산책 코스들이 있고 가격대도 최소 4~5만 원대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길게 타보고 싶은 건 아니고 정말 가볍게 체험만 하기 좋은 데가 없나 검색하다가 표선에 있는 신풍목장승마체험장을 찾았습니다. 짧은 코스 1만 원, 긴 코스 2만 원입니다. 정말 싸죠?

 

 

신풍목장승마체험장

 

1) 승마준비

승마체험장에 도착하니 탁 트인 바다를 배경이 멋진 목장이었습니다. 주인분이 안 보여서 전화드리니 바로 나오시더라고요. 가격은 짧은 코스 만원, 긴 코스 2만 원입니다. 저도 미리 알아보니 긴 코스도 그다지 길지 않다고 해서 긴 코스로 정했습니다. 돈은 그 자리에서 바로 계좌로 이체해 드렸어요.

 

엄마는 사진을 찍어주기로 하고 저와 9살 아들 둘이 탔는데 아이는 작은 말을 타더라고요. 어린 말인 줄 알았는데 제주도 토종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숏다리라 귀여웠어요.

 

파란색 점퍼를 입은 아이 앞으로 말이 있다.
승마모자를 쓰고 말탈 준비를 해요.
타이어를 발고 올라가고 있다.
타이어를 밟고 올라가서 말을 타요.

 

모자를 쓰고 편하게 탈 수 있도록 타이어 위로 올라가서 말을 탑니다. 타는 건 전부 잘 도와주시고 고삐를 항상 잡고 계시니 타서 손잡이만 잘 잡고 있으면 됩니다. 저희 아들도 완전 쫄보인데 잘 타더라고요.

 

말을 탄 아이의 신발을 잡아주고 있다.
발이 편하게 위치를 조정해주세요.

 

 

2) 승마코스

긴 코스는 말을 타고 해안가 쪽으로 나가서 들판을 한번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절반 정도 걷다가 바다가 잘 보이는 배경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잠깐 서서 포토타임을 가져요.

 

말 두마리에 사람이 타서 가고 있다.
바닷가 코스를 한바퀴 돌아요.
멀리 바다가 보이는 들판에서 말 두마리를 타고 가고 있다.
천천히 5분정도 돌았던거 같아요.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와서 가볍게 코스를 달리는 체험도 시켜주십니다. 살살 뛰는데도 꽤 속도감과 반동이 느껴져서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에는 살짝 뛰어보는 체험도 시켜주세요.

 

체험한 시간은 준비하고 말에 탑승하는 시간이 2~3분, 말을 타고 코스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이 7~8분 정도로 다 합해도 10분 정도면 끝납니다. 긴 코스가 이 정도이니 짧은 코스는 말 그대로 말 타고 잠깐 걷고 바로 내릴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긴 코스를 추천드려요. 그래봐야 다른 승마장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니까요.

 

 

3) 이런 분께 추천해요

특히 말을 처음 타보는 아이와 같이 가신다면 비싼 돈 내고 긴 코스를 결제했다가 아이가 말이 무서워서 내리겠다고 한다면 돈을 버리게 되니 가볍게 체험해 보기에는 이곳이 좋은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제대로 승마를 즐겨보고 싶다면 좀 더 전문적인 체험 코스를 다루는 승마장으로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와 잠깐 즐기기에는 딱 좋았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가 말을 타고 있다.
아이와 체험하기에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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