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적합한 주식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쌀 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할까. 그런데 지금 가격이 싼 줄 어떻게 알까? 누군가에게 가능한 일일지 몰라도 적어도 나에겐 아니다.일단 전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사모으고 팔지 않는다
월급쟁이가 일하면서 버는 돈으로 다달이 주식을 계속해서 사모으고 팔지 않는다. 복리가 마법을 일으키고, 배당이 나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모은다.월급의 50%를 적립식으로 미국 ETF에 투자하고 있는 내가 느끼는 월 적립식 투자의 장점들은 아래와 같다.
소득을 자산으로 바꾼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은 의식해서 모으지 않으면 사라진다. 매달 월급의 일정량으로 주식을 사게 되면 소득을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소득의 상당 부분을 10년 이상 원리금의 형태로 자산으로 바꿔나가는 덕분에 돈의 덩치와 거기서 나오는 수익도 커지기 때문이다.
결국 매달 소득의 일정량을 자산으로 바꾼다는 관점으로 월 적립식 주식 투자의 개념을 받아 들어야 한다. 단순히 거치식 투자와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보다는 기계적으로 자산을 모아가서 자산의 덩치를 키운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맞다.
심리적 안정감
월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바로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월급날 정해진 종목을 정해진 금액만큼 매수한다. 한 달에 하루만 주식 거래를 하고 나머지 한 달은 주식창을 보지 않아도 된다. 아니 자주 볼 이유가 없다. 팔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격을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실제로 나는 월급날이 다가올 때 주식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좋다.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 오르면 계좌에 찍히는 수익률과 수익금액이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주식이 내려도 좋고 올라도 좋다.
시간 절약
전업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거나, 주식 공부를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제외한 일반 직장인은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할 시간이 없다. 그런 사람에게는 월 적립식 투자가 맞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하루 매수하고 주식에 신경을 꺼도 된다.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을 다른 소득의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해외배송 구매대행을 해도 되고,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해도 된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현금의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데 남는 시간을 사용한다. 수익률 10배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기보다. 월 적립식 투자와 남는 시간 활용을 통해 배당으로 100만 원, 블로그로 100만 원, 월세수익으로 100만 원 받는 삶을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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