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1차 실패 재신청 도전하기

애드센스 승인이 1차 실패했다. 블로그에 첫 글을 쓴 지 딱 일주일 만에 글을 11개 쓴 상태에서 신청했다. 바로 승인될 거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다. 어차피 승인되지 않아도 불이익이 있거나 재신청에 제한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기 위해서 일단 신청해보았다.

 

신청 후 결과는 하루 만에 바로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오전에 신청하고 다음날 새벽 2시에 결과 통보 메일이 왔으니 24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1~2주 걸리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는 하루도 안돼서 결과가 나왔으니 사람들이 얘기하는 대로 복불복이 맞는 것 같다. 결과가 나오고 나서 왜 승인이 나지 않은 건지 바로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사유 확인 방법

애드센스 결과는 메일로 안내된다. 메일을 받고 난 뒤 정확한 사유는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애드센스를 신청할 때 들어갔던 "홈"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기존과 동일한 화면만 나오고 승인 거절 사유는 나타나지 않는다. 승인 거절 사유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와 같이 확인한다.

 

• 화면 왼쪽의 "사이트" 클릭 ("홈" 화면의 "사이트" 아님)
• 내 블로그 주소를 누르면 접힌 페이지가 열리면 상세 내용이 표시된다.
• 상세 내용에서 승인 거절 사유를 확인한다.

나의 경우 "광고 게재가 준비되지 않은 사이트"로 "사이트에 정책 위반이 발견되어 광고를 게재할 수 없습니다"라고 되어있었다. 뭔가 심각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콘텐츠 부족"과 함께 대표적인 승인 거절 사유 메시지라고 한다. 

 

재신청 방법

재신청 방법은 최초에 신청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 "홈" 화면에서 "사이트"로 들어간다
• "검토 요청"을 눌러주면 재신청 요청이 완료된다.

 

승인 거절 사유와 재신청 준비

구글에서 상세한 승인 거절 사유를 제공하지 않다 보니 다양한 카더라 식의 해결책이 많다. 시중에 많이 돌고 있는 승인 거절 사유를 보면 아래와 같다. 

 

• 글 속에 불필요한 외부 URL 링크 삽입
• 블로그의 주제와 맞지 않는 카테고리 불명확한 게시글 많음
• 글자 수가 1,000자 이하인 짧은 글 많음
• 구글 SEO를 지키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 식으로 글쓰기
• 인터넷 어투, 비문, 맞춤법 오류 등의 기본 글 쓰기 문제

재신청하는 동안 각자 이것저것 해보다가 재신청이 승인되면 각자 했던 행동 때문에 승인되었다고 추측하는 정도다. 결국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위의 내용 중에 해당되는 내용이 많다면 한번 참고해서 기존 글을 수정해서 재신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재신청  기간

승인 거절 메일이 오고 나서 일정기간 글을 좀 더 작성하고 재신청하니 승인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승인 요청을 했는데 승인이 되었다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구글 마음대로 인 것 같다. 나의 경우는 일단 새벽에 온 메일을 오전에 확인하고 아무것도 수정하지 않고 바로 재신청을 해놓았다. 

 

끝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지는 승인 거절 사유에 해당하는 글은 없는데, 하나 걸리는 것은 개설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블로그라는 것과 글이 아직 15개 이하로 많지 않은 점이다. 이 부분은 꾸준히 포스팅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줄 부분이라 일단은 재신청 결과를 기다리면서 기존대로 글을 작성해볼 예정이다.